[안정효의 Q-English]“춤이라면 난 젬병이에요” [안정효의 Q-English]“춤이라면 난 젬병이에요” ‘온실의 비밀(The Greenhouse Jungle)’ 편에서 형사 콜롬보는 함께 일하라고 서장이 보낸 고지식한 형사를 사건 현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다. 요즈음 식 표현을 쓰자면 콜롬보는 감각과 영감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형사인 반면에, 신참 보조는 경찰학교 모범생 출신으로 과학수사를 추구하는 디지털 수사관이다. 두 사람이 너무 대조적이어서 거북해하는 신참을 콜롬보가 안심시킨다. “I‘m sure he just wanted to expose me to some modern techniques.”(서장님이 아마 나를 현대적 기술과 접목시켜 보려는 건설적인 생각에서 자넬 나한테 보냈을 거야.) sarcasm이나 cynicism과는 달리 이런 quip(..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09 다음